[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세미루(맨유)가 예상치 못한 막강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마냥 웃을 수 없다. '웃픈' 현실 때문이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득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그가 지난 여름 맨유에 합류했을 때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카세미루는 성공적인 이적생 중 한 명이다. 특히 카세미루는 올 시즌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카세미루의 클러치 능력에만 의존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였다. 그는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올 시즌 총 5골을 넣었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올 시즌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를 앞세워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총 29골을 넣었다. 그가 부상으로 이탈한 6경기에서는 9골을 넣는 데 그쳤다. 맨유는 올 여름 개선해야 할 부분이 확실하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영입 1순위다. 빅터 오시멘(나폴리)의 이적료는 1억3000만 파운드에 달한다. 맨유는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의 득점력에만 의존할 수 없다. 카세미루의 득점력은 행복을 주지만, 여름에 스쿼드를 강화해야 해피엔딩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