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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들의 '유쾌한' 반란이다. 이번 대표팀은 '골짜기 세대'로 불렸다. 2019년 폴란드대회에선 이강인(마요르카)이란 확실한 스타가 있었다. 2017년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바르샤 듀오' 백승호(전북 현대)와 이승우(수원FC)가 팀을 이끌었다. 이번 '김은중호'에는 확실한 에이스가 없었다. '이름값'에서 다소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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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와의 2차전, 한국은 0-2로 끌려가다 뒷심으로 2대2 무승부를 만들었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감비아와의 최종전에서 로테이션을 활용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체력 안배는 물론, 선수단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위기를 넘기는 힘을 보여줬다. 한국은 페널티킥 두 차례, 퇴장 한 차례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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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금물이다. U-20 월드컵은 승패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어린 선수들인 만큼 아직 경기 경험이 많지 않다. 객관적 실력도 중요하지만 경기 내내 분위기를 잘 탄다. '우승후보' 프랑스, '4강 후보'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줄줄이 탈락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프랑스는 첫 경기에서 한국에 패한 뒤 흐름을 잃었다. 일본은 1차전에서 승리하고도 2~3차전에서 내리 역전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은중호'는 4년 전 준우승에 이어 또 한번 영광 재현에 나선다. 선수들은 "우승이 목표"라며 이를 악물었다. 김 감독은 "이제 단판 승부다. 조심스럽지만,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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