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의송이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한국음반산업협회에서 분배된 중국 잔여금 수익 중 정의송의 '그랬었구나' 수익금이 1위를 차지했다. 아이원주식회사에 따르면 2017년 4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발생한 금액 총 5억 원 중에 10분의 1이 넘는 금액이 정의송에게 분배되었다. 이는 전체회원 6000명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원을 제치고 정의송의 K-트로트가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음원으로 등극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6년 발매된 '그랬었구나'는 2019년 '비비각시'를 부른 서정아와의 듀엣곡으로 편곡돼 재발매 됐다. 공개 된 지 약 7년이 지났지만 이해와 양보, 사랑과 배려를 담은 따뜻한 메시지와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친근하고 매력적인 멜로디로 글로벌 역주행을 이끌어냈다. 특히 틱톡에서패러디되며 본격적으로 MZ 세대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중국 가수가 부른 중국어 버전까지 등장했을 정도.
정의송은 "중국을 오가는 사람들로부터 이 노래가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실감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입금된 중국 음원권료의 금액을 보고 이 노래의 인기를 실감합니다"라며 "노래를 더욱 잘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면서 이 노래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정의송은 트로트 가수이자 작곡가로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다. 1994년 김혜연의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통해 작곡가로서 이름을 날렸고,이후 소명의 '빠이빠이야'와 송대관의 '사랑해서 미안해'등을 작곡하며 히트 작곡가로서 입지를 단단히 했다. 1999년에는 첫 앨범 '못 잊을 사랑'으로 데뷔, 가수로서는 '못 잊을 사랑', '미련' 등의 대표곡을 남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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