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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벌이며 4대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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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보스턴전에서는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켈리가 한 경기에서 두자릿 수 탈삼진을 올린 것은 지난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7이닝 4안타 1실점 10K)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다. 작년에는 10탈삼진 경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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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인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그게 바로 피칭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좋은 타자들을 내보내고 풀카운트까지 집중했으나 그의 피칭에 당했다. 여러 구종을 섞어 던지는데, 힘있는 구종이 득세하는 요즘 시대에 켈리의 제구력은 완벽하다. 원하는 코스로 던지는 게 그렉 매덕스를 보는 것 같다. 홈플레이트를 살짝 벗어났다가 다시 돌아온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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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는 5월 한달 간 5경기에 등판해 31.⅓이닝을 던져 4승, 평균자책점 2.59, 39탈삼진, WHIP 0.83, 피안타율 0.170을 마크했다. 생애 두 번째 '이달의 투수' 후보로 고려해도 된다. 켈리는 작년 8월 이달의 NL 투수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6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31을 올렸다.
이제는 잭 갈렌이 애리조나 에이스 자리를 켈리에 넘겨줘야 할 판이다. 갈렌은 5월 들어 5경기에서 29이닝을 투구해 2승1패, 평균자책점 4.03, 24탈삼진, WHIP 1.34, 피안타율 0.263으로 4월(4승1패, 2.15, 51K)에서 크게 후퇴한 모습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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