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다들 스위퍼에 빠져 있다."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는 최근 미국 투수들 사이에 부는 스위퍼 열풍을 이렇게 표현했다.
스위퍼는 얼핏 보면 슬라이더처럼 우타자 바깥쪽으로 빠지거나 좌타자 몸쪽으로 휘어지는 공. 그러나 그립을 어떻게 쥐고 던지느냐에 따라 좌우 뿐만 아니라 상하로도 휠 수 있다. 빠른 구속와 변화 각이 커 타자들이 대처에 애를 먹는다.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에서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미국 대표팀 주장 마이크 트라웃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일본의 우승을 확정지은 공으로 주목 받기도 했다. KBO리그에선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다 올해 NC 유니폼을 입고 다승 선두(8승)를 달리고 있는 에릭 페디의 주무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스위퍼를 향한 열기는 KT 위즈 사령탑 이강철 감독의 현역 시절 공과 곧잘 비교되기도 한다.
우완 언더핸드 투수였던 이 감독의 직구 구속은 130㎞ 중반으로 빠르진 않았지만, 무브먼트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낮게 깔려 날아오다가 타자 앞에서 솟아오르며 큰 각으로 휘어지는 슬라이더가 일품이었다. 현대 야구 기준으로 빠르지 않은 구속을 갖고도 10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일굴 수 있었던 비결. 이 슬라이더의 모습이 현대의 스위퍼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그런 이야기를 몇 번 듣기는 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위퍼를 어떻게 던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내 느낌대로라면 (좌우나 상하로 공이 휘어지려면) 손목에 회전 자체를 많이 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페디의 스위퍼를 두고는 "공을 던지는 팔 각도 자체가 스위퍼를 잘 던질 수 있는 각이다. 스리쿼터지만 각을 좀 더 낮추면 사이드암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팔 각도의 차이도 있지만, 손목 각을 조정하면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 그런데 손목 각을 조정하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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