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수많은 명문 클럽이 러브콜을 했지만, 가장 꾸준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뉴캐슬과 PSG는 김민재 영입을 포기했고, 맨유는 김민재 영입 성사 직전 단계다.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을 일관되고 강력하게 추진한 이유는 뭘까.
이미 맨유는 현지 언론의 보도에서 '김민재의 경기력을 체크하기 위해 7개월 전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확신을 얻었다'고 했다.
그러나, 복합적 요소들이 있다. 그 중 가장 강력한 부분은 '가성비'다. 기량이 검증된 부분도 있지만, 5100만 파운드(약 824억원)의 나폴리 방출조항 옵션이 큰 역할을 했는 주장이다.
충격적이지만, 이 주장에 일리가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7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 여름 이적 시장 가장 큰 목표는 대형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보강이다. 센터백 보강은 실질적으로 3순위'라고 했다.
맨유는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해리 케인(토트넘)과 빅토르 오시멘(나폴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아탈란타 라스무스 호일룬드, 첼시 메이슨 마운트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데클란 라이스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대대적 리빌딩을 위해 대형 스트라이커와 2명의 미드필더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했다.
즉, 센터백 자원의 영입은 공격수와 미드필더 보강보다 급하지 않다는 의미다. 그런데, 김민재 영입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싼 이적료 때문이다.
실제,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이적료는 최소 6000만 파운드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맨유는 마르티네스, 바란 라인이 건재하다. 하지만 린델로프와 매과이어는 이적이 확실시된다. 다음 시즌 EPL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우승 도전을 위해서 스쿼드의 질을 높여야 한다. 김민재의 영입은 그런 의미에서 맨유 입장에서는 필요하지만, 공격수, 미드필더 영입보다는 급하지 않다.
익스프레스지는 '맨유는 수비 라인을 강화하기 전에 새로운 포워드와 중앙 미드필더 영입을 우선시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의 빈자리를 대체해야 하는 김민재의 주가는 급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그의 영입을 위해서는 5100만 파운드만 지불하면 된다. 이 작업을 끝낸 뒤 선수단을 정리하고 현금을 확보, 대형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노린다는 게 맨유의 플랜'이라고 했다. 또 '새로운 스트라이커와 미드필더 영입은 많은 예산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금 여유분을 확보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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