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왜 하필 토트넘에 지목돼서….
토트넘이 레스터시티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에 5000만파운드(약 820억원)를 투자할 마음은 없다고 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매디슨은 올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였다. 레스터시티가 충격의 강등을 당했다. 일찍부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던 매디슨인데, 2부에서 뛸 자원이 아니다. 여기에 레스터시티와의 계약도 1년 남았다. 레스터시티는 올 여름 매디슨을 매각하지 못하면, 내년 여름 그를 FA로 떠나보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최대한의 돈을 받고 파는 게 현명하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매디슨을 원하는데, 두 팀 모두 레스터시티의 요구액을 충족시켜줄 마음이 없다. 올 여름 어떻게든 매디슨을 팔아야 한다는 레스터시티의 사정을 아니, 급할 게 없다는 것이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매디슨을 위해 3000만파운드(약 492억원) 이상을 쓸 준비가 돼있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시티가 원하는 것보다 2000만파운드(약 328억원) 부족한 금액이다. 차이가 너무 크다. 이는 뉴캐슬도 마찬가지다. 3000만파운드가 최대 투자 가능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매디슨 이적 합의가 당장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매디슨 입장에서는 애가 탈 듯. 어떻게든 1부 빅클럽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런던의 인기팀이고, 뉴캐슬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자신을 이용해 어떻게든 돈을 벌어야 하는 레스터시티 구단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다.
매디슨은 2018년 노리치시티에서 레스터시티로 이적한 후 203경기에 출전해 55골 4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도 팀은 강등됐지만, 매디슨은 32경기 10골 9도움으로 제 몫을 다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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