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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에스더는 "제가 각집 생활 2~3년 만에 남편과 사이가 좋아졌다. 옛날에는 남편만 보면 짜증이 나고 화가 났는데 떨어져 살다가 이번에 만나니까 남편이 좀 예뻐보이더라"며 "그래서 저희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아피제닌 주스를 오랜만에 만들어볼까 한다"며 웃으며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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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작년 4월에 남편이 간유리음영이라고 약간 폐암의 전구병변이라고 한다. 간유리음영 때문에 흉강경으로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에스더는 "조직 검사상에서는 폐암이 나오긴 했지만 저는 남편이 그 수술을 하면서 완치되었다고 생각하고 남편은 그런 핑계로 '난 폐암 환자니까 제주도 공기 좋은 곳에서 놀고 더 즐겁게 살아야 되고 좋은 걸 먹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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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에스더는 브로콜리, 셀러리, 파슬리에 물을 넣고 갈아 아피제닌 주스를 완성했다. 여에스더는 완성된 아피제닌 주스를 홍혜걸에 배달, 홍혜걸은 "결혼 생활 30년 만에 집 사람이 이렇게 정성스럽게 앞치마를 입고 주스를 마셔본 적이 없다"며 감동했다. 이를 맛 본 홍혜걸은 "쓰다. 근데 어쩔 수 없다. 풀 냄새가 난다"면서도 "건강에는 아주 좋아보인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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