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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최영환으로부터 우중간 2루타를 때려낸 조용호는 1-4로 뒤진 2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는 투수앞 병살타에 그쳤지만 2-9로 뒤진 4회말 다시 찾아온 1사 만루에선 중전안타로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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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부상으로 지난 5월 18일 2군으로 내려갔던 조용호는 한달이 넘게 치료와 재활을 했고, 지난 2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부터 실전에 나섰다. 23일엔 1번-지명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 볼넷, 두번째 타석 중전안타로 출발이 좋았다. 24일엔 1번-우익수로 수비에도 나섰고 첫타석 중전안타, 두번째 삼진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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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는 대기만성의 대명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초반엔 어려움을 겪었으나 갈수록 실력을 키워 KT의 핵심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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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7경기서 타율 2할9푼3리의 좋은 모습을 보인 조용호는 2020년부터는 주전 외야수로 나서 타율 2할9푼6리, 121안타로 테이블세터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이 우승한 2021년엔 타율이 2할3푼6리로 뚝 떨어지며 슬럼프를 보였지만 지난해 보란듯이 살아났다. 노스텝으로 컨택트 위주의 밀어치기를 했던 탓에 수비 시프트로 인해 안타가 줄었던 조용호는 레그킥을 하면서 타구 방향이 우측으로 바뀌었다. 데뷔 이후 하나도 치지 못했던 홈런도 3개나 치는 장타력 상승도 가져왔다. 부동의 톱타자로 활동하며 타율 3할8리, 146안타, 3홈런 44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냈다. 2루타도 가장 많은 18개를 치며 데뷔후 가장 높은 3할8푼2리의 장타율을 보였다.
이제 복귀가 눈앞에 왔다. 상승 곡선을 그리는 KT에겐 천군만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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