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0의 행진이 계속되는 울산, 양의지의 교체는 또다른 변수가 될까.
두산 베어스는 3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0-0 연장 10회 혈투를 벌이고 있다.
이날도 양의지는 선발 브랜든을 7이닝 무실점, 3피안타 3볼넷의 호투로 이끄는 한편 타석에서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무려 3차례나 더블아웃이 나오는 불운 속 득점에 실패했지만, 그 속에 양의지의 책임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양의지의 교체는 팀의 흔들림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양의지는 9회말 수비를 앞두고 장승현과 교체됐다.
이에 대해 두산 관계자는 "허리가 약간 불편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울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