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포철고가 기분 좋게 첫 테이프를 끊었다.
포철고는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7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에서 부경고를 10대0으로 제압했다.
포철고는 1회초 위기를 극복하면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황준호-나준우의 안타, 진준영의 번트가 수비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이후 하해성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민성과 모준민이 얕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결국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포철고는 1회말 김정인의 볼넷과 김민중 타석에서 나온 실책을 묶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2회말에는 송재화가 2루타를 친 뒤 이 현의 희생번트로 3루를 만들었고, 이재용의 유격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나와 추가점을 냈다. 이후 박건우의 3루타로 두 점을 더하면서 점수를 벌렸다.
분위기를 탄 포철고는 3회 볼넷 3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두 점을 더했다.
6-0으로 달아난 포철고는 5회말 김도현의 안타와 송재화의 희생번트 때 나온 실책, 이 현의 땅볼 때 야수선택 등을 이끌어내면서 점수를 쌓아갔다. 결국 김정인의 안타, 김민중의 볼넷 이후 배건우의 2타점 적시타로 10-0을 만들면서 경기를 끝냈다.
포철고 선발 투수 임현준은 5이닝 동안 79개의 공을 던지면서 무실점 피칭을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부경고는 강민석이 2이닝 4실점(비자책)을 기록했과, 윤우재(2이닝 2실점 비자책)-박재우(⅓이닝 4실점 2자책)-이한결(0이닝 0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포철고 김수관 감독은 "임현준 선수가 1회 위기 상황을 잘 막아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며 "강팀으로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야구는 모른다.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해서 다음 경기에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철고는 11일 오후 2시 분당BC과 맞대결을 펼친다.
목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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