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혜원(18·수성방통고)이 제13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전혜원은 21일 전북 군산CC 전주, 익산 코스(파72·6439야드)에서 펼쳐진 청소년부 본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정상에 올랐다.
KLPGA 회장배 여자 아마골프선수권은 한국 여자 골프 차세대 스타의 동용문. 이소영 유해란 임희정 이가영이 이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는 본선 3라운드 54홀에서 2라운드 36홀로 축소 진행됐다. 예선 25위로 본선에 오른 전혜원은 본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로 1타차 선두로 자리 잡았다. 2라운드에서도 샷감을 이어가면서 정상을 밟았다.
전혜원은 "골프를 시작하고 아직까지 대회에서 우승해본 적이 없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이렇게 첫 우승을 거두게 돼 정말 뜻깊고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도움을 주시는 케니 프로님, 김지효 선생님, 박영진 팀장님, 김장수 팀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항상 옆에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부모님과 멋진 대회를 열어주신 KLPGA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가장 자신 있는 것은 퍼트다. 이번 대회에서도 위기가 있었지만 그 때마다 내 강점인 퍼트가 잘 따라줘서 우승까지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준비한 전혜원은 "아버지를 따라 골프 연습장에 따라 다녔는데, 샷을 했을 때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보는 게 정말 재미있었다"며 "골프 선수를 한다고 했을 때 가족들 모두 운동신경이 좋아 잘할 것 같다고 지지해주셨다"고 말했다. 김효주를 롤모델로 꼽은 전혜원은 "깔끔한 스윙폼을 배우고 싶다. 항상 쾌활한 모습의 성격도 닮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혜원은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 참가할 대회에서 더 많은 우승을 거두고 싶다. KLPGA투어에 데뷔하게 된다면 루키 시즌에 우승을 해보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 대회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전혜원을 비롯해 백송(17·수성방통고) 박대희(18·영동산업과학고) 김민서(16·춘천방통고) 최지현(17·인천여자방통고2) 등 총 5명이 준회원 실기평가 면제권을 받았다.
한편, 유소년부에선 송가은(11·용소초)이 우승을 차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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