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우울증에 대한 악플에 불쾌감을 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여에스더의 에스더TV'에는 'Ep.1 아무것도 안해도 괜찮아 | 여에스더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여에스더는 영상에 달린 댓글을 읽으면서 대중들의 반응을 살폈다.
그는 한 누리꾼이 남긴 '충치도 없고... 돈, 명예 다 가졌는데도~ 우울증이 심하시다고?'라는 댓글에 "어우 속터져. 내가 그렇게까지 방송에서 우울증은 병이고 명랑은 성격이라고 했는데. 이해가 안 간다"라고 기분나빠했다. 하지만 이내 "그래도 이 정도는 악플이라고 할 수 없지. 의문조니까"라고 스스로를 위로했다.
'설마 우울증 약까지 팔려고? 아니겠죠...'라는 댓글에는 "이건 심하다"라고 언짢아했다.
악플이 아닌 선플도 보였고 여에스더는 웃음을 보이며 기뻐했다. '이분 목소리 들으면 불면증 치료되는 기분', '웬만한 50대 연예인 분들보다 예쁘신 것 같은데'라는 댓글에 그는 "감사하다", "이거는 남편에게 꼭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에스더는 "악플 달고 싶으면 저한테 무관심해주세요. 악플에 기운 빠지기고 하지만 저를 기운 나게 해주는 감사한 댓글도 많다. 저는 요즘 예전보다 시간이 좀 더 많아서 영상에 대한 댓글 많이 보는데 정말 좋은 응원의 글 보고 있으면 제가 치유되는 느낌, 굉장히 기운도 난다. 악플 보면 마음 많이 상한다. 그냥 악플 힘들게 달지 마시고 절 무시하고 지나가시면 제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요즘은 악플 보면 '싫어요'를 누른다. '싫어요'를 누르면 댓글이 아래로 간다. 악플 이야기 많이 했지만 또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제가 잘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