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여자축구대표팀 '막내 골키퍼' 류지수(26)가 왼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류지수는 28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외곽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모로코와의 H조 2차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중 발목을 다쳤다.
박은선의 슈팅을 몸 던져 막아내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돌아갔다. 공을 발끝에 맞으며 원래 부상이 있었던 왼발목 부분에 충격이 가해졌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류지수를 향해 의무진이 즉시 달려갔고, 정유석 골키퍼 코치에게 업혀나온 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1997년생 류지수는 김정미, 윤영글에 이은 서드 골키퍼로 아직 A매치 출전 경험은 없지만 호주 현지 훈련장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밝은 태도로 팀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29일 오전 대한축구협회 이지안 팀 매니저는 "정밀검진 결과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보존적 치료 및 안정가료를 할 예정"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류지수도 일단 팀과 함께 애들레이드에 동행한다. 향후 일정은 소속구단 및 대표팀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날 오전 시드니에서 결전지 애들레이드로 이동해 SA풋볼센터에서 공식 마무리 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FIFA 17위)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H조 2차전에서 모로코(FIFA 72위)와 격돌한다.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대2로 패한 한국도 , 독일에 0대6으로 대패한 모로코도, 첫 승이 절실하다. 패배는 곧 16강 탈락을 뜻하는 단두대 매치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게 모로코전을 준비하고 있다.
애들레이드(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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