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수해 등 영향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체감경기가 2개월 연속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7월 체감 경기지수(BSI)는 57.3으로 지난 6월보다 6.6포인트(p) 하락했다. 전통시장의 7월 체감 BSI는 40.7로 10.2p 떨어졌다. 이는 지난 7월 18∼22일 소상공인 2400개와 전통시장 1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BSI는 수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느끼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의 체감 BSI는 올해 2월(56.2)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전통시장은 지난해 3월(40.3)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상공인은 체감경기 악화 사유(복수 응답)로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으로는 날씨,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30.9%), 장마 및 수해(24.5%), 유동 인구·고객 감소(18.3%) 등 순이었다.
전통시장 상인들도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33.2%), 장마 및 수해(30.8%), 유동 인구·고객 감소(24.4%), 날씨 등 계절적 요인(23.9%)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BSI를 업종별로 보면 소상공인의 경우 수리업(-12.5p), 개인서비스업(-10.0p), 소매업(-9.2p), 전문과학 기술산업(-9.2p), 제조업(-8.4p), 음식점업(-6.5p) 등이 하락했고, 스포츠 및 오락 관련(4.0p)만 올랐다.
전통시장은 가정용품(-19.1p), 가공식품(-17.6p), 농산물(-11.3p), 수산물(-10.9p),의류·신발(-9.9p) 등 순으로 하락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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