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물론 토트넘마저 해리 케인의 이적을 '확신'하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8170만파운드(약 1354억원)를 제안한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이 수긍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안을 준비 중이다'며 '두 클럽 모두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마르코 네페 기술이사는 31일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협상을 벌였다. 이들은 레비 회장의 입장을 확인한 후 1일 독일로 돌아갔다.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 1억파운드(약 1657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케인의 나이(30세)와 남은 계약기간(1년)을 감안하면 중간 지점에서 접점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비 회장이 원하는 바이백 옵션도 활용할 수 있다.
케인도 토트넘을 향해 최후 통첩을 했다. 케인은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전까지 자신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으면 토트넘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토트넘으로선 마냥 반길 입장이 아니다. 케인이 재계약을 하면 얘기는 달라지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고 1년을 더 머물면 내년 여름 이적료없이 팀을 떠나게 된다. 더구나 계약 기간이 6개월 남는 내년 1월에는 다른 구단과 사전 계약에 합의할 수도 있다.
조 루이스 구단주도 현실적인 접근을 주문했다. 케인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이번 여름 이적시킬 것을 레비 회장에게 지시했다. 케인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이적료가 높아지는만큼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에게 5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이다. 케인이 이적에 성공하면 2019년 뤼카 에르난데스가 세운 뮌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7000만파운드(약 1150억원)가 새롭게 경신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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