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류현진과 절친으로 알려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알렉 마노아가 4주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마노아는 5일(한국시각)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마노아는 7회 2사까지 89구를 던지며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6⅔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토론토가 7대3으로 승리했다. 마노아는 시즌 3승(8패)을 달성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87에서 5.72로 낮췄다.
승률과 5점대 평균자책점을 통해 엿보이듯 마노아는 올해 매우 부진했다.
마노아는 2021년 9승 2패 평균자책점 3.22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2022년 16승 7패 평균자책점 2.24로 활약하며 토론토의 젊은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큰 기대 속에 2023년을 맞이했지만 결과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마노아는 피치콤 적응에 애를 먹으며 매우 고전했다. 6월 6일까지 13경기 2승 7패 평균자책점 6.36이었다. 토론토는 결국 마노아를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했다. 마노아는 1개월 동안 마이너리그에 다녀왔다.
마노아는 7월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복귀해 6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되면서 부활을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3이닝 4실점 패전, 2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5⅓이닝 3실점, 30일 LA 에인절스전 4⅓이닝 1실점 등 들쑥날쑥한 기복을 노출했다.
이번 보스턴과 일전은 와일드카드 진출권 사수를 위해 매우 중요한 매치업이었다. 토론토는 보스턴에 2경기 차이로 바짝 쫓기고 있어 이번 3연전에 최소 위닝시리즈가 필요했다.
1차전에 마노아가 선봉 선발투수로 나섰다. 토론토는 2회까지 3점을 뽑아 마노아를 지원했다.
마노아는 3회말 2점 홈런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6회까지 추가실점 없이 버티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마노아는 6-2로 리드한 7회말에도 등판했다. 마노아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놓고 장위청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토론토는 무리하지 않고 여기서 필승조를 가동했다. 팀 메이자와 조던 힉스가 남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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