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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간판 타자 호세 라미레즈가 0-5로 뒤진 6회말 1사 2루서 우익선상 2루타를 때려 2루주자 히메헤네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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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즈가 벌떡 일어서더니 둘 사이에 말싸움이 벌어졌고, 둘 모두 복싱 자세를 취하며 주먹이 오가기 시작했다. 순식간이었다. 양팀 더그아웃과 불펜에서 선수들이 쏜살같이 뛰쳐 나와 흥분에 휩싸인 라미레즈와 앤더슨을 떼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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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페드로 그리폴 화이트삭스 감독이 합세했다. 테리 프랑코나 클리블랜드 감독과 그리폴 감독 사이에 고성이 오가고 또다른 말싸움이 벌어졌다. 클리블랜드 홈팬들은 "호세, 호세, 호세"를 연호하며 라미레즈를 응원하고 나섰다.
주먹은 앤더슨이 먼저 날렸지만, 먼저 가격한 쪽은 라미레즈라는 얘기다.
앤더슨은 전날 경기에서 4회 클리블랜드 루키 유격수 브라얀 로키오가 우전안타를 치고 1루를 돌아 2루에 도착하자 베이스를 터치한 그의 오른손을 밀어내 듯 태그아웃시킨 장면이 있었다. 클리블랜드 측의 강한 어필이 있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앤더슨에 대한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혐오감이 커진 상황이었다.
라미레즈는 "오늘 앤더슨의 리액션은 싸우자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난 방어해야 했다. 난 주먹을 날릴 수 있었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프랑코나 감독은 "그리폴이 나에게 소리를 지르길래 나도 소리쳤다"고 했고, 그리폴 감독은 "둘이 2루에서 싸우는 걸 봤을 뿐이다. 난 정말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MLB가 이 사태를 해결할 것이라고 본다"며 말을 아꼈다.
이날 벤치클리어링으로 무려 6명이 퇴장을 당했다. 당사자인 라미레즈와 앤더슨은 물론 프랑코나 감독, 그리폴 감독, 마이크 사보 클리블랜드 3루코치, 클리블랜드 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 등이다. 그런데 라미레즈가 퇴장을 당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만큼 앤더슨이 참기 어려운 말을 내뱉었다는 얘기가 된다.
MLB.com은 '라미레스는 오늘 이전에 한 번도 퇴장당한 적이 없었는데, 이것은 그가 얼마나 화가 났는지 보여준다'고 논평했다.
MLB 사무국은 곧 이들의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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