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뜻하지 않은 공백, 그 여파는 도미노처럼 이어지고 있다.
8월 승부처에 선 KIA 타이거즈가 캡틴 김선빈(34)의 부상 이탈이란 뜻밖의 변수를 만났다. 지난 8일 김선빈이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1군 말소됐다. 2주 가량 휴식이 전망되는 상황. 대체 불가 2루수인 그의 공백은 내야 수비 불안 뿐만 아니라 8월 승부처에 선 KIA에겐 크나큰 변수가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김선빈이 빠지고 치른 첫 경기인 9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우려는 그대로 현실이 됐다. KIA는 LG에 0-3으로 뒤진 6회말 공격에서 이날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규성(26) 대신 외야수 이창진(32)을 대타로 세웠다. 7회초엔 김규성이 빠지게 되면서 빈 2루수 자리엔 유격수 박찬호(28)가 들어갔고, 3루수 김도영(20)이 유격수로 자리로 이동했다. 이창진이 외야가 아닌 3루수로 포진했다. 하지만 이창진은 7회초 수비에서 정주현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지 못했고, 대신 공을 잡은 김도영도 박찬호에 악송구를 하는 등 나란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선빈이 빠질 시 KIA가 가져갈 수 있는 2루수 옵션은 김규성과 홍종표가 있다. 김규성은 올 시즌 개막 엔트리부터 포함됐으나 1군에선 대주자-대수비 요원으로 주로 활약했다. 1군과 퓨처스를 오가고 있는 홍종표도 비슷한 포지션. 열세였던 9일 LG전에서 KIA 김종국 감독이 김규성이 빠진 자리를 홍종표 대신 이창진으로 메운 것은 추격을 위한 도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로 끝났다. 수비 안정을 위해선 기존 포지션을 지키고 당분간 김규성-홍종표에 2루를 맡기는 게 최선의 답으로 보인다. 1승이 아쉬운 8월 승부처에서 리스크를 안고 승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은 KIA에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변수가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날 것이란 희망도 조심스럽게 가져볼 만하다. 올해 풀타임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이우성(29)이 그 증거. 시즌 초 나성범의 이탈, 5월 이창진의 부진을 틈타 플레잉 타임을 늘려간 이우성은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KIA는 김선빈 덕분에 2루수 걱정 없이 수 시즌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의존도가 컸고, 부하가 쉽게 걸릴 수 있었던 구조였던 것도 사실. 지금의 위기는 어쩌면 KIA가 '제2의 이우성'을 발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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