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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두 가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시속 160km 강속구, 투구 이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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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은 올 시즌 문동주의 투구 이닝을 130이닝으로 제한한다고 시즌 시작 전에 공표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 입에서 나왔다. 입단 첫해 두 차례 부상이 있었다. 고교 2년 때 투수를 시작해 체형, 근육이 성장중이라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즈의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2)를 비슷한 사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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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베로 감독이 경질되고 취임한 최원호 감독이 이를 계승했다. 다만 결을 달리했다. 계획된 일정에 따라 무조건 쉬게 하지 않고, 필요할 때 자연스럽게 휴식을 주는 쪽으로 수정했다. 이닝 제한을 인정하면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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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13일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검사를 통해 의학적인 문제가 없으면 활용하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130이닝 제한을 구단 차원의 결정으로 승계했으나 납득하기 어려운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호세 로사도 전 투수코치가 주도해 만든 이닝수라고 했다. 투수 출신인 최 감독은 한화 2군을 지휘하다가 지난 5월 12일 1군 지휘봉을 잡았다.
최근 외국인 '원투퍼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 4~5선발이 흔들려 문동주의 역할이 커졌다. 전반기에 승률 5할을 바라보던 팀은 후반기에 투타 동반 부진으로 하락세를 탔다. 이런 팀 상황이 문동주 이닝 제한 논의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문동주 이닝 제한건은 경우가 다르다. 한달 전까지 구단 차원에서 한목소리를 내다가 과거를 부정하는 자가당착에 빠졌다. 최 감독이 이닝 제한 논의의 당사자가 아니었다고 해도 손 혁 단장 등 구단 고위층이 당시 코칭스태프와 논의해 결정한 사안이다. 외부 전문가 집단에 의뢰해 결정한 게 아니다.
로사도 전 코치가 주도해, 의학적인 근거없이 이닝수를 정했고, 구단이 도움이 안 되는 결정이었는데도, 방치하고 있었다면, 구단 프런트의 직무유기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로사도 전 코치가 등장하는 것도 궁색해 보인다.
그동안 보물같은 자원을 소중하게 관리해 육성한다는 구단 설명은 내부 불만을 꾹꾹 눌러담은 스토리 텔링용 포장이었던 셈이다.
게도 구럭도 다 잃을 수 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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