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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부는 "자주 다툼이 일어나지만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문제가 문제다"라며 "저희 부부는 안 맞는 점이 좀 많은 것 같다. 육아를 하다보니 서로의 차이를 더 실감하게 됐다. 갈등이 늘고 있다. 대화를 해도 해결 방법이 안 나온다"고 '결혼지옥'에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새로운 형식의 부부 고민에 기대도 되고 설렌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또한 부부의 사연을 듣고 "결혼 지옥에서 추구하는 모범답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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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일어난 아내는 곧바로 육아에 들어갔지만, 아이와 소통이 안되자 스트레스를 받아했다. 이를 보던 남편이 아내의 육아에 대해 지적하자 아내는 기분 나빠했다. 남편은 "아이를 위해서 노력하다 보면 서로 의견 차이가 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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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내는 남편이 차려준 음식을 급기야 싱크대에 버리고 말았다. 끼니도 거르고 이유식을 만들고 아이를 돌본 것. 아내는 "저는 분명히 안 먹는다고 좋게 의사표현을 했다. 먹는 것보다 밀린 일들을 하는게 우선이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또한 아내는 "아이 낳고 갑상선이 안 좋아져서 갑상선 저하증 약을 먹고 있다"고 건강상태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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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싸움을 지켜본 MC들은 "불같이 다투는 게 아니지만 일상 속 갈등은 오히려 더 마음에 와닿는다"라며 공감했다. 반면 오은영 박사는 "이런 부부가 더 시한폭탄 같다"라며 걱정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 갈등의 원인이 명확하면 그 원인만 고치면 해결 가능하다. 두 분은 각자 떼어놓고 보면 너무 좋은 사람들인데 함께 있으면 미묘하게 불편하다. 사실은 이런 갈등이 해결하기 쉽지 않다. 대화가 불통이 되면 대화로 풀어가기가 너무 어렵다. '나 저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힘들어, 그래서 안 행복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두 사람은 기본 성향이 너무 다르다. 서로의 다름을 제대로 이해하는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육아를 업무적으로 대하는 면이 있다. 육아를 감질나게 하신다. 아이를 한번을 안아줘도 충분하게 안아줘야한다"고 아내의 육아 방식에 대해서도 조언해주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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