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힘 빠진 오타니, 속절 없이 추락하는 에인절스.
또 졌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대패다. 상대 에이스 투수에 압도를 당했다. 이 상태라면 가을야구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참패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0대12로 졌다. 텍사스의 새로운 에이스 슈어저의 환상투에 막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날 슈어저는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 1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슈어저가 잘 던졌다는 것, 에인절스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가 침묵했음을 의미한다. 오타니는 이날 슈어저를 전혀 공략하지 못하며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사실 슈어저가 문제가 아니다. 오타니는 최근 극심한 체력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7월까지 그렇게 잘 돌아가던 방망이가 8월 완전히 주춤하고 있다. 하루 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모처럼 만에 시즌 41호포를 쳤지만, 39호 홈런 이후 대포 2개를 추가하는 게 너무나 힘들었다. 최근 삼진 개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전 같았으면 정타로 만들 수 있는 공들에 방망이가 늦는 게 확실히 보인다.
투수로서도 마찬가지. 몸의 이상 신호를 느낀 오타니는 투수로서 등판을 당분간 쉬어가기로 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분명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에인절스는 올시즌 후 FA가 되는 오타니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그를 트레이드 하지 않고, 오히려 전력 보강에 힘썼다. 가을야구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하지만 트라웃, 렌던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가 너무 컸다. 여기에 오타니의 페이스가 떨어지자 팀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 8월 들어 7연패 포함, 14경기 4승에 그치고 있다. 이미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까지 추락했다. 선두 텍사스와의 승차는 11.5경기가 됐고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도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오타니 개인으로도 홈런왕 레이스에서 밀리는 형국이 됐고, 당연한 듯하던 MVP 경쟁에서도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 에인절스가 올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 오타니가 팀을 떠나는 선택을 한다 해도 뭐라 할 수 없는 현실이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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