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원할 것 같았던 '손케듀오'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모양이다.
해리 케인(30·바이에른뮌헨)의 아내가 21일(한국시각) 넷째 아들 헨리 에드워드 케인을 출산했다는 소식에 곧바로 'SON'을 떠올리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한 팬은 SNS에 "SON(손흥민)을 남겨두고, 새로운 SON(아들)을 얻었다"고 조크했다.
다른 팬은 케인이 갓 태어난 아이를 품에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케인이 아직 SON(손흥민)을 (마음에)품고 있어 다행"이라고 적었다.
케인과 손흥민은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2015년부터 8년 동안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인 47골(리그 기준)을 합작했다.
하지만 케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잔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이 토트넘에 천문학적인 이적료인 1억유로를 제시하면서 상황이 급격히 변했다. 토트넘 원클럽맨인 케인은 결국 익숙한 곳을 떠나 뮌헨으로 향했다.
케인은 19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인 브레멘전에서 1골1도움 맹활약을 펼치며 4대0 승리를 이끌었다. 케인의 넷째는 경기 다음날 태어났다.
20일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맨유와 리그 2라운드에서 이타적 플레이로 팀의 2대0 승리를 뒷받침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게시글에 '좋아요'로 누르며 넷째 출산을 멀리서나마 축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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