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큰 부상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더블헤더 1차전에 교체됐으나 2차전은 다시 정상 출전한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오타니는 1차전에서 선발투수 겸 2번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2회 1사 후 갑작스럽게 불편을 호소하더니 교체됐다. 오타니는 3회 타석에도 들어오지 않아서 걱정을 키웠다.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가 팔 피로(arm fatigue) 증상으로 인해 오늘 경기에서 제외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타니는 이미 지난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등판 이후 로테이션에서 잠시 빠졌다. 이 때에도 구단은 '팔 피로' 때문에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2주 만에 마운드에 올랐는데 같은 증상을 보인 것이다.
다만 오타니는 2차전 라인업에 복귀, 일단 타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로테이션에 오타니가 들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