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5000만파운드? 너무 비싸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바이엘 레버쿠젠의 수비수 에드몽 탑소바에 대한 관심을 꺼뜨리고 있다고 한다. 너무 높은 몸값 때문이다.
부르키나파소 출신 24세 센터백 탑소바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34경기 중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전했다. 그 중 32경기는 선발 출전일만큼 팀 수비의 핵심이었다.
탑소바는 2020년 1월 레버쿠젠에 합류한 뒤, 139경기를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부르키나파소 국가대표로는 2017년부터 20경기를 출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압소바에 관심을 보였었지만, 레버쿠젠의 이적료 책정에 점점 관심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압소바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를 책정했으며, 여기서 전혀 깎아줄 마음이 없다고 주장했다. 탑소바는 2026년까지 레버쿠젠과 계약이 돼있어, 레버쿠젠은 굳이 낮은 자세를 취할 이유가 없다. 특히 올 여름 1군 스타 2명을 떠나보내며, 탑소바까지 잃을 수 없다는 자세다. 무사 디아비가 아스톤빌라로 이적했고, 사르다르 아즈문은 AS로마로 갔다.
토트넘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수비 라인 개편을 외쳤다. 볼프스부르크의 미키 판 더 벤을 영입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수 추가 영입을 원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