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회까지 진행되다 비로 결국 노게임이 됐다.
29일 예정된 퓨처스리그 5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됐다.
문경 NC 다이노스-상무전, 함평 두산 베어스-KIA 타이거즈전, 서산 SSG 랜더스-한화 이글스전, 상동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전이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고, 이천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LG 트윈스전은 경기가 진행됐지만 4회말 도중 우천으로 중단됐고,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 경기서 LG는 1회말에만 안타 4개와 볼넷 4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뽑았다. 3회말엔 안익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해 8-0으로 앞섰다.
키움은 4회초 이지영과 김건희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서 예진원의 중전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4회말 경기가 끝났다. 1사후 4번 김기연이 키움의 세번째 투수 오윤성과 승부를 하고 있을 때 2B2S가 된 상황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30분이 지난 뒤 결국 노게임이 결정됐다.
이날 LG 선발로 나선 손주영은 4이닝 동안 57개의 공을 뿌리며 4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의 좋은 페이스를 보였다.
1번으로 나선 안익훈은 1회말 적시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2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과시했고다.
키움은 선발 이종민이 1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4볼넷 1사구 7실점을 기록했다.
목 담증세로 지난 13일 2군으로 내려갔던 포수 이지영은 퓨처스리그 3번째 경기인 이날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한화전서 6타수 4안타의 맹타를 기록한 뒤 연이은 안타 행진이다. 1군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