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를 향한 직진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노지설 극본, 남기훈 연출) 7회에서 이홍조(조보아), 장신유(로운)가 '주술'이 효과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여기에 뒤늦게 마음을 자각한 장신유가 이홍조에게 입을 맞추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폭발시켰다. 7회 시청률은 수도권 3.1%, 전국 2.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호응을 이어갔다.
이날 이홍조는 권재경(하준)에게 '주술'로 얽힌 장신유와의 관계를 털어놨다. 장신유가 계속해서 이홍조를 찾는 이유가 '주술' 때문이라는 말에 권재경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권재경은 검증을 제안했고, 이홍조와 장신유는 주술의 효과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애매모호한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하기로 했다. 이홍조가 주술을 행하러 간 사이, 장신유와 권재경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이미 거절한 마음이면 관심도 끊으라는 말에 권재경은 거절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면서 장신유를 흔들었다.
이홍조는 고민 끝에 '백옥미인술'을 행하기로 했다. 의식을 마치고 장신유와 권재경을 불러 효과를 확인해 봤지만, 아무런 변화를 느끼지 못한 세 사람이었다. 장신유는 자신이 느낀 감정은 도대체 무엇이냐며 재검증을 요청했다. 주술 때문이 아니라 이홍조에게 잠깐 끌린 게 아니냐는 권재경에 장신유는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주술이 없다는 사실은 이홍조, 장신유를 또 한 번 혼란스럽게 했다. 장신유는 이홍조만 보면 두근거리는 감정이 '애정수' 효과가 아닌 자신도 몰랐던 이끌림이었다는 것이 당황스러웠고, 이홍조 역시 그의 감정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복잡했다.
이홍조를 향한 권재경의 직진도 시작됐다. 권재경은 장신유에게 더 이상 이홍조를 찾아갈 핑계를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고, 뭐라도 되냐는 그의 물음에 "뭐가 될 것 같아서 그래. 직진할 생각이거든"이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어 권재경은 "홍조 씨한테 설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진심을 내비쳤다.
한편 이홍조는 마음이 심란했다. 권재경의 고백보다 지난날 장신유가 보내온 메시지를 읽으며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장신유와 윤나연(유라)의 모습을 보면서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이홍조의 마음은 자신도 모르게 변화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누군가 이홍조와 장신유가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윤나연에게 보낸 것. 윤나연은 장신유에게 이홍조와의 관계에 대해 추궁했고, 곧장 이홍조를 찾아갔다. 윤나연은 다짜고짜 이홍조의 따귀를 때리며 "나 몰래 즐거웠니? 어떻게 넌 내가 만나는 남자들마다 엮여?"라고 분노했다.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이홍조의 말에 윤나연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 그냥 네가 아무것도 아닌 거야"라며 비수를 쏟아냈고, 이홍조는 화가 났다.
이홍조는 장신유에게 목함을 되돌려주며 억울한 마음을 쏟아냈다. 윤나연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묻자, 장신유는 "흔들렸다고. 사실이니까. 당신한테 흔들린 거. 지금도"라며 이홍조를 당황케 했다. "난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당신 쪽으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을 거야"라며 애써 밀어내려는 장신유에게 모진 말을 내뱉고 돌아선 이홍조. 그 순간 장신유가 이홍조를 끌어당겨 입을 맞추며 심박수를 높였다.
이날 윤나연의 본색도 충격을 안겼다. 하움건설 이현서(김권 분)와의 숨겨진 관계가 드러난 것. 그린조경화원 사장 나중범(안상우)의 의뭉스러운 행보도 계속됐다. 이홍조의 집주변을 맴돌고, 시청에 나타나 도움을 핑계로 접근하며 집착을 보였다. 이홍조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지만, 섬뜩한 그의 반응은 긴장감을 더했다. 장신유의 경고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나중범의 모습은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8회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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