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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아들 "축구하면 무시당했다, 아빠가 시켜도 안 했을 것" ('제2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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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들 리환이 축구를 하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13일 이혜원의 채널 '제2혜원'에는 '뭉찬 결승! 몰래 응원하고 왔지요ㅎㅎ'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혜원은 자녀들과 '뭉쳐야 찬다' 안정환 팀을 응원하러 갔다가 식사를 하러 갔다. 이 식사 자리에서 리환은 "지금 구기 종목을 몇 개 하는 거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을 받고 "농구, 축구, 배구, 육상, 수영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축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일단 아빠랑 같은 걸 하면 재미가 없다. 아빠가 축구를 못하게 했지만 허락해 주셨대도 안 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리환은 "내가 축구를 하면 무시를 당했다. 한 번은 친구들이랑 축구 대회를 나갔는데 내 등번호랑 이름이 너무 눈에 띄니까 저를 알아보는 소리가 다 들렸다. 그때부터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녀 안리원은 미국 명문사립대학교인 뉴욕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차남 안리환은 지난해 최연소 트럼펫 연주자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