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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구창모의 대표팀 잔류 여부에만 초점을 맞췄지 이의리의 잔류 여부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깨쪽이 좋지 않았고,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지만 문제가 될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이의리의 피칭을 직접 본 뒤 22일 충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대표팀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2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이의리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이나 대회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해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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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로 쫓긴 무사 1,2루에서 8번 이도윤에겐 2루수앞 병살 타구를 유도했는데 하지만 2루 포스아웃 뒤 유격수가 1루로 던진 것이 우익수 외야로 공이 휘었다. 3루주자 김태연은 홈을 밟아 3-3이 됐고, 이도윤이 3루까지 달려가 세이프. 진정이 되지 않았다. 9버 최재훈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 1사 1,3루서 결국 윤중현으로 교체됐는데 이의리가 내보낸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이의리의 실점이 5점으로 늘어났다. 1회 삼진 3개에 무안타 무실점. 2회엔 아웃카운트 1개에 2안타, 2볼넷 1사구 5실점. 그야말로 극과 극 피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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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으면 더 던졌을텐데 KIA 김종국 감독은 이의리의 투구수가 45개가 되자 교체를 지시했다. 이미 경기전 40개 내외를 던지게 하고 내릴 것을 밝혔던 상황. 이후 대표팀에서 투구수를 올려 항저우 현지에서 제대로 던지게끔 하기 위해 일부러 많이 던지지 않게 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구단 관계자로부터 얘기를 들었고, 기사로 봤다"며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대표팀 탈락으로 이의리에게 올 심적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이의리가 심적인 상처가 깊지 않기를 바랐다. "훈련할 때 (이)의리를 만났다"는 김 감독은 "'더 힘내자'라고 말했고, '빨리 잊자'고도 말했는데 선수 입장에서 그게 빨리 잊혀 지겠나. 심적으로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며 걱정했다.
이의리가 탈락하고 김도영이 선발될 수 있다는 소문에 대해 김 감독은 "들어본 적은 없다"면서 "투수가 빠졌으니 투수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당초 KIA는 이날 이의리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려고 했으나 대표팀에서 탈락을 하는 바람에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도 등판을 해야해 1군에 남겨 놓았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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