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포착된 켈시 유니폼 판매 400% 폭증…톱5 올라"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와 데이트 장면이 포착된 프로풋볼(NFL·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33)의 '주가'가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폭스스포츠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지난 24일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태디엄에서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치프스 공격수 켈시를 응원하는 모습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후 켈시 유니폼(등번호 87) 판매량이 400%나 늘었다.
온라인 스포츠 의류·기념품 판매업체 '패너틱스'(Fanatics)는 스위프트가 치프스 경기장에서 켈시의 어머니 도나 켈시와 치프스 대 시카고 베어스 경기를 관전한 지난 24일 켈시 유니폼이 날개 단 듯 팔리며 NFL 전체 판매 순위 톱5에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장기 순회공연 '더 에라 투어'(The Era Tour)를 진행하며 가는 곳마다 수백억원에서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경제효과를 불러일으킨 '테일러 스위프트 효과'가 새 남자친구에게도 발휘된 셈이다.
폭스스포츠는 "스위프트는 경기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2천430만여 명이 스위프트가 모습을 드러낸 치프스 대 베어스 경기를 지켜보며 해당 주 NFL 경기 최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12~17세 여성을 비롯해 여성 시청자 비율이 여느 경기 보다 높았다. 사실 이날 대결은 베어스의 부진으로 관심을 모으기가 어려웠던 경기였다.
스위프트와 켈시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스위프트가 치프스 경기장을 찾아 켈시를 응원하고 경기 후에 단 둘이 경기장을 빠져나가 치프스 팀 동료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한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무게를 얻는 분위기다.
AP통신은 지난 24일 경기 직후 치프스 선수들의 라커룸도 스위프트와 켈시에 대한 이야기로 들썩거렸다고 전했다.
이어 스위프트는 늘 사생활 공개를 꺼려해왔으나 지난 7월 켈시가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스위프트가 캔자스시티에 '더 에라 투어' 공연을 하러 왔을 때 직접 만나서 '우정의 팔찌'를 주고 싶었으나 기회가 없어 속상했다"고 말한 이후 둘의 관계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소개했다.
켈시는 이후 스포츠 애널리스트 팻 매카피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스위프트를 자신의 경기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지난달 말 '더 에라 투어' 전반부 일정을 마감하고 휴식 중이며 오는 11월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공연을 재개할 계획이다. 후반 일정은 내년 11월 말까지 잡혀있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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