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팀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밝고 시끌벅적 해요."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마지막 국내 훈련을 가졌다. 26일 상무와 연습 경기를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 실전 경기로 호흡을 맞춰본 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에 고척돔에 나와 필드 훈련과 연습 배팅, 불펜 피칭 등을 소화했다.
출국전 마지막으로 갖는 국내 훈련이었다. 대표팀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직항편을 타고 대회가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이동한다. 항저우 입성 후에는 경기가 열리는 구장에서 두차례 공식 훈련이 예정돼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반대로 우려도 있다. '역대 최약체 전력'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한국 야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도 꾸준히 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최정예 대표팀을 출전시켰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연령 제한, 연차 제한이 생기면서 상대적으로 20대 초중반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물론 과거와 비교해 최정예 대표팀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아직 경험이 더 필요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대표팀 엔트리를 꾸릴 때도 이런 부분을 가장 우려하면서 고심에 고심을 더했다.
반대로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바로 팀 분위기다. 비슷한 또래, 비슷한 연차의 선수들이 모이니 대표팀 분위기가 화기애애하다. 특히 야구 대표팀은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은 후 전체적으로 굳어있었다. 패배감과 우울감도 짙었다.
허나 지금은 이런 분위기를 완전히 걷어내고, 젊고 활기찬, 밝은 대표팀으로 변모했다. 대표팀을 서포트하는 KBO 관계자들도 "이번 대표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선수들끼리 시끌벅적하고 밝다", "강백호, 김혜성 등 팀내에서 가장 베테랑인 선수들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특히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이자, 고교생인 장현석(마산용마고)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프로 선배들은 막내 장현석을 귀여워하며 많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고 장현석 역시 성실하게 대표팀의 일원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단기전 특히 국제 대회는 분위기 싸움이다. 팀 분위기와 단합력을 결코 무시하지 못한다. 이날 대표팀 훈련 일정을 공지하는 문서 가장 마지막 문단에는 <우리 대표팀은 모든 준비가 끝났습니다. 가자 항저우로!! '원팀 대한민국'> 이라는 문구가 써있었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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