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쉬고나온 거인군단이 기세를 이어갔다.
파죽의 4연승. 5강 희망도 여전히 유효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8대5로 역전승을 거두며 9월24일 인천 SSG전 이후 4연승을 이어갔다.
롯데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선 삼성 루키 선발 이호성을 초반 공략했다.
1회말 1사 후 중월 3루타로 출루한 황성빈이 이정훈의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 구드럼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물꼬를 튼 뒤 노진혁의 플라이 때 과감한 주루플레이로 2루로 간뒤 손성빈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2-0.
하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회초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강민호의 펜스 직격 2루타와 피렐라의 안타로 만든 1,3루에서 폭투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현준의 적시 2루타로 2-2 동점.
삼성은 5회초 선두 이병헌의 볼넷에 이어 김현준의 중월 적시 3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6회말 2사 후 노진혁의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시즌 4호 동점 솔로홈런으로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노진혁의 130m 짜리 큼직한 한방. 추격의 신호탄이었다.
롯데는 3-3 동점이던 7회말 1사 2,3루에서 상대 야수선택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정훈의 희생플라이와 구드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7-3으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이 8회초 피렐라의 투런홈런으로 2점 차로 추격했지만, 롯데는 8회말 황성빈의 적시타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7이닝 6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6패). 최준용이 1타자 홀드를, 김원중이 1이닝 세이브로 시즌 29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황성빈이 3안타 1타점, 구드럼이 2안타 2타점, 노진혁이 동점 홈런포로 활약했다.
삼성은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선 루키 이호성이 5이닝 4안타 2볼넷 2실점 호투로 데뷔 첫승 자격을 갖췄지만 불펜이 지켜주지 못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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