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해 KIA 타이거즈만 만나면 잘 안풀렸던 KT 위즈 고영표.
고영표는 올해 KIA전에 4차례 등판해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35로 호투했다. 그러나 4경기 성적은 승리 없이 2패.
내용을 보면 승리를 챙겨야 마땅했던 경기의 연속이었다. 2이닝 3실점에 그쳤던 지난 5월 30일 첫 맞대결 이후 3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펼쳤다. 7월 8일 승부에선 7이닝 6안타(1홈런) 무4사구 2탈삼진 3실점 역투했으나 패전 멍에를 썼다. 8월 24일에도 7이닝 6안타 1볼넷(1사구) 5탈삼진 2실점했으나 노디시전에 그쳤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4일 KIA전에선 7이닝 6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팀이 2대3으로 패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시즌 5번째 맞대결. 이번 만큼은 다를 것처럼 보였다. 1회초 선두 타자 박찬호가 친 우중간 타구가 중견수 배정대의 다이빙 캐치를 벗어나 3루타로 연결됐고, 이어진 김도영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했으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2회 삼자 범퇴, 3회 선두 타자 안타 이후 세 타자를 차례로 잡는 등 호투를 이어갔다. 4회말 역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든 고영표는 5회 2사까지 순조롭게 잡으면서 타선 득점 지원을 기다렸다.
그런데 5회초 마지막 김태군 타석. 고영표는 김태군이 친 직선타에 맞으면서 쓰러졌다. 잠시 통증을 호소하던 고영표는 곧 앞으로 달려가 떨어진 공을 1루에 뿌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우면서 5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그러나 타구 속도를 고려하면 통증은 상당할 수밖에 없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KT는 KIA 이의리에 동점을 만들면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고영표는 이날도 '노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칠 수밖에 없었다. KT 관계자는 "고영표가 오른쪽 팔 이두-삼두 사이에 타구를 맞아 아이싱 중이며 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이강철 감독은 6회초 고영표 대신 이채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5이닝 3안타 무4사구 3탈삼진 1실점, 투구수는 57개에 불과한 상황. 지긋지긋한 KIA전 불운을 떨쳐내고자 했던 고영표였지만, 이날 마저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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