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스위스 한류 페스티벌 'Hallyu Com-On Swiss 2023(한류 컴 온 스위스 2023)'이 오는 8일 오후 4시 반(한국 시각)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6시간 동안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주관하고, 스위스 Hallyu Korea(한류 코리아) 협회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20년 제1회 'K-POP Culture Day(케이팝 컬처데이)'라는 이름으로 로잔에서 처음 열렸다.
이후 제2, 3회 페스티벌은 코로나로 비대면 방식으로 유투브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이뤄졌고, 지난 해 4회는 다시 오프라인 이벤트로 진행돼 스위스 지역 커뮤니티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더욱 스위스에 맞게 현지화된 행사로 진행된 바 있다.
올해는 K팝 커버댄스 보컬 대회에 특화되었던 행사 주제에서 훨씬 더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스위스인 사물놀이팀 공연, 한국어 수업, K-POP 노래 수업, 북카페(현지 한국저자와의 대화), 한국 책 부스, 스위스 출신 한복 디자이너의 한복 체험, 한국 음식/차 시식, 현지 스위스 아트 크래프트 디자이너들의 한국 주제 제품 홍보등으로 구성된다. 또 커버댄스 대회 우승자는 한국에서 댄스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특전도 제공돼 참가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80% 이상이 스위스 커뮤니티(랜덤플레이댄스), 스위스인으로 구성된 한국 관련 그룹,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