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대망의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을 약 1시간반 남겨둔 4일 오후 7시30분쯤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위치한 황룽스포츠센터스타디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뒷짐을 진채로 돌아다니며 잔디 상태를 살피던 황 감독 눈에 익숙한 얼굴이 들어왔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합께 써내려간 '판타지스타' 안정환 현 MBC축구해설위원이었다. 안 위원은 현장 중계차 항저우를 찾아 이날도 경기장을 찾았다.
황 감독은 안 위원이 있는 광고판 쪽으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그러고는 악수를 나누고 1~2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눴다. 결승 진출이 달린 준결승전을 앞둔 황 감독에겐 절친한 후배와의 '토크'가 잠시나마 '힐링'이 되지 않았을까.
발걸음을 돌린 황 감독은 다시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우즈베키스탄과 일전을 준비한다. 경기 시작 시간은 한국시각 오후 9시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승자는 일본-홍콩전 승자와 7일 결승에서 격돌한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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