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야구를 좀 할 수 있는 몸으로 많이 돌아온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타자 이정후(25)가 시즌 종료를 앞둔 3일 1군 엔트리에 올랐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지난 7월 말 이탈한 뒤 2개월여 만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때 선수단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현재 몸 상태로는 남은 시즌 경기 출전까지는 어렵다고 했다.
3일 잠실구장 3루측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정후는 "이제 기술훈련을 시작할 정도의 몸 상태가 된 것 같다. 어제는 티 배팅만 했는데 오늘은 토스 배팅을 했다. 수비도 정면 타구를 받다가 사이드 타구도 받는 등 단계별로 올렸다. 내일 하루 쉬고 방향 전환 훈련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대표팀 출전이 예정돼 있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딛고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MVP 수상자, KBO리그 최고타자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7월 22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아웃이라고 했다.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던 팀도, 메이저리그를 바라보고 있는 이정후에게도 악재였다.
갑작스러운 부상만큼 빠르게 회복했다. 수술 후 2주간 깁스를 풀자마자 상체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이 가능한 몸 상태가 되자 단계별로 훈련에 집중했다. 오전, 오후, 저녁 하루 세 차례씩 개인훈련을 했다.
그는 "7월 말 수술을 했을 땐 솔직히 이 시점에 운동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트레이너님들이 신경써줘주셔서 몸을 만들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러닝을 시작한 지 2주 정도 됐는데 처음에는 좀 힘들었다. 계속 뛰다 보니까 몸이 가벼워진 느낌이다"고 했다.
주력타자가 전력에서 이탈하자 히어로즈 구단은 사실상 순위경쟁을 포기하고,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이정후의 부상 직후 주축선발 최원태를 LG 트윈스로 트레이드했다. 투타 유망주 2명에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받는 조건이었다.
이정후는 "내가 있을 때도 성적이 좋은 건 아니었지만, 중요한 시기에 빠져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했다. 어쨌든 시즌 마지막을 1군에서 동료들고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그는 "감독님이 배려해주셔서 1군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오랜만에 동료들을 만나서 좋고 더그아웃에서 응원해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잠실=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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