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올 타임 레전드' 이효리가 돌아온다.
이효리가 12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표한다. 이효리의 신곡 발표는 2017년 7월 공개한 정규 앨범 '블랙' 이후 6년 여만의 일이다.
신곡 발표 외에 음악 방송을 비롯한 특별한 프로모션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이효리의 본업 컴백 소식 만으로도 팬들의 마음은 기대로 차올랐다.
이효리는 이번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여겨 볼 대목은 '새로운 이효리'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효리는 1998년 핑클로 데뷔, 1세대 걸그룹의 신화를 열었고 2003년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에는 '텐미닛' '유고걸' '치티치티 뱅뱅'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섹시하고 신나는 댄스곡으로 큰 사랑을 받은 뒤에는 자신의 색과 생각을 담은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하지만 최근 가수 활동이 뜸했던데다 MBC '놀면 뭐하니' 프로젝트 그룹인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tvN '댄스 가수 유랑단' 등을 통해 과거의 레전드 시절을 계속 재소환하다 보니 '추억팔이'라는 비난에 직면했던 것도 사실.
이효리 또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팔이 하냐는 얘기도 있었지만 미래로 나아가려면 과거를 한번 정리할 필요도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과거에 산다고 하니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 "'댄스가수 유랑단'을 하면서 장단점을 잘 알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효리는 데뷔 26년차에 보컬 학원에 등록해 기본기를 갈고 닦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칼을 간 이효리가 MZ세대마저 사로잡을 만한 트렌디함으로 중무장한 새로운 음악을 탄생시킨 것이다.
소속사 안테나 측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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