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뉴욕대학교에 입학, 영화감독의 꿈에 도전한다.
4일 김성주 측은 "김민국이 올해 뉴욕대학교 영화 전공(TISCH)에 입학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민국이 뉴욕대학교에 합격했다는 이야기가 쏟아졌다. 한 SNS 계정에 "뉴욕대학교 영화제작과를 전공하게 된 Jaden Kim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민국의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 이는 '썰'이 아닌 '사실'로 드러났다.
뉴욕대학교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38명의 노벨상 수상자 등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왔다. 특히 영상 관련 전공에서는 미국에서 Top 3에 꼽힌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브렛 래트너 감독, 영화 제작자 마이클 데루카 등이 뉴욕대학교 출신이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배우 이서진, 오뚜기가 3세 뮤지컬 배우 함연지도 뉴욕대학교를 졸업했다.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딸 안리원이 현재 뉴욕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배우 박중훈은 뉴욕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민국은 지난 7월 김성주가 MC로 활약하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꿈이 영화감독이라고 밝히며 "어렸을 때 외할아버지 댁에 자주 갔었는데 '쥐라기 공원' DVD를 많이 보여주셨다. 10년 동안 아버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TV 관련, 영화 관련된 걸 더 배우고 싶어서 그런 쪽으로 가보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2013년 MBC'아빠 어디가'를 통해 앳되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김민국이 어느덧 성인이 돼 뉴욕대학교 진학 소식을 전했다. 대중에게 격세지감을 불러온 가운데, 김민국 또한 아빠 김성주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해 셀럽 부자(父子)로 주목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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