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걸그룹 겸 배우 혜리가 초중고 생활기록부를 최초로 공개했다.
6일 혜리는 자신의 채널에 '[최초 공개] 혜리 생활기록부 읽어보기! 파워연예인의 어릴 적 장래 희망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혜리는 "오늘 집 공개를 하려다 청소가 힘들어 생활기록부 공개로 콘텐츠를 바꿨다"며 "요즘은 집에서 생활기록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핸드폰으로 조회한 초중고 생기부를 공개했다.
초등학교 시절 혜리 사진에는 현재와 똑같은 체크무늬 셔츠를 입고 있어 '한결 같은 취향'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혜리의 초 5학년 장래희망은 의사와 모델. 6학년때는 연예인으로 바뀌면서 희망직업이 바뀐다. 하지만 학부모 칸에는 5,6학년 때 모두 의사가 적혀 있어 부모님의 의지가 엿보였다. 혜리는 "엄마 미안"이라며 웃었다.
초등학교때 "교과 성적이 골고루 우수하고 목표 의식 뚜렷하다"는 평가를 받은 혜리는 중학교때도 비교적 좋은 성적을 유지한 모습.
특히 초5학년부터 중3까지 매해 특기에 댄스를 쓴 혜리는 "이 정도면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나가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댄스 연습을 해야겠다"고 반성했다.
중학교 때 학급 회장과 부회장을 여러번 한 혜리는 "제가 하겠습니다라며 나섰다"고 고백했다.
17살에 데뷔해 고등학교 시절에 성적 관리를 할 수 없던 혜리는 예고로 전학했다. 혜리의 지인은 "그때 성적이 바닥을 쳤다"며 "중학교 수,우가 많았는데 속상하다"고 위로했다.
혜리는 생기부를 속에 좋은 평가를 남겨준 선생님들에게 "너무 착한 학생으로 성장하게 해준 선생님드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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