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명이 싸우고도 무실점으로 승리한 데는 '수비라의 핵'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의 활약이 컸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로메로에게 '토트넘 셔츠를 입은 후 최고의 활약'이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로메로에게 양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린 미키 판 더 펜의 '풋볼런던' 평점은 9점, '후스코어드닷컴'은 7.8점이었다. '캡틴' 손흥민은 각각 6점, 6.8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루턴 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에도 1대0으로 신승했다.
전반 종료 직전 이브스 비수마가 경고 2회로 퇴장당했지만 토트넘은 강했다. 후반 7분 판 더 펜이 토트넘 데뷔골로 날아올랐다. 수적 우세를 앞세운 루턴 타운의 반격이 거셌지만 로메로가 틀어막았다.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는 지난달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대표팀의 동료인 로메로를 향해 "현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평가해 화제가 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에는 "나는 메시와 논쟁하지 않는다"며 웃은 후 "난 로메로와 상대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선수들도 그를 상대로 훈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진정한 싸움꾼이다. 나는 그 점을 좋아한다. 훈련이든, 경기든, 당신이 보는 것이 바로 로메로다"고 설명했다.
루턴 타운전 후에는 또 달랐다. 그는 "사람 보는 눈이 있다"고 활짝 웃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후반 31분 교체됐다. 주장 완장은 부주장인 로메로가 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라인은 줄곧 훌륭했다. 가장 큰 부분이 로메로다. 데스티니 우도지, 판 더 펜,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다. 페드로 포로도 이제 막 프리미어리그 경력을 시작했다"며 "그들 옆에 월드컵 우승자가 있다. 로메로는 선수들에게 소속감을 느끼게 만드는 것 같다. 로메로 옆에 있으면 정말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칭찬했다.
로메로는 불필요한 태클로 '옐로카드'의 대명사였다. 시즌 전 가장 먼저 출전징계를 받을 선수로 예상됐지만 그가 달라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마도 그것은 약간의 성숙함과 그가 있는 곳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로메로는 정말 뛰어난 수비수다. 팀에서 꼭 원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로메로의 날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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