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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낭성에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2026년까지 1천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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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레저·아웃도어 업체인 코베아가 청주에 대규모 캠핑단지를 조성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코베아가 낭성면에 캠핑랜드 '슬로힐(Slow Hill)'을 조성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코베아는 1천억원을 들여 낭성면 삼산리 일원 14만6천847㎡에 일반, 카라반, 캐빈, 반려동물 동반 등 유형의 캠핑장과 각종 물놀이시설, 인공암벽·썰매 등 체험시설, 1천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갖춘 복합캠핑장을 조성한다. 토지 매입은 완료했다.
시는 오는 18일 코베아와 캠핑랜드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시는 코베아 캠핑랜드가 문을 열면 특화놀이시설 운영과 각종 페스티벌을 개최해 전국 명소로 부상하고, 옥화구곡과 초정지구 등 주변 관광지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이용객은 부대시설 포함해 36만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시설 공사로 1천995억원의 생산 유발, 869명의 고용 창출 등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첫 민자 관광시설을 유치했다"며 "캠핑장이 시민들의 휴식·행복 공간은 물론 전국적 명소가 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송 등 지역의 대규모 민자 테마파크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jcpark@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