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장하다 우리 막내' 국제대회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팀에 복귀한 프로 2년 차 KT 박영현이 첫날부터 위기의 순간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자, 최고참 박경수는 막내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아낌없이 칭찬했다.
KT 위즈 박영현은 태극마크를 달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으로 나가서 당찬 피칭으로 국가대표 필승 불펜으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홈 최종전을 앞두고 금메달을 목에 건 박영현과 강백호가 그라운드에 나와 홈팬들의 축하 속 복귀 인사를 건넸다.
박영현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구속 155km 직구를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첫 국제대회서도 박영현은 긴장한 내색 없이 당찬 피칭을 선보이며 국가대표 필승조 자리 잡았다. 박영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홍콩전 대만전 슈퍼라운드 일본전 대만전 결승전까지 중요한 순간마다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총 4경기에 등판해 5.1 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규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돌아온 박영현을 향해 "오늘 3이닝 던질 준비해"라고 장난을 치며 반겼다. 실제로 이날 박영현은 경기 후반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7회와 8회를 막아준 박영현 덕분에 KT는 9회 역전의 재역전 속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특히 7회 2대1로 뒤지고 있던 무사 1,2루 실점 위기의 순간 마운드에 오른 박영현은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타자와 승부에만 집중했다. 첫 상대는 두산 4번 타자 양의지. 마운드에 오른 KT 박영현은 가장 자신 있는 직구를 2개 연속 던졌다. 1B 2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박영현은 146km 직구를 타자 몸쪽 깊은 곳에 꽂아 넣었다. 양의지의 배트를 구위로 누른 박영현. 빗맞은 타구를 잡은 3루수 황재균은 선행 주자 두 명을 처리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2개가 올라갔다.
이어진 승부에서 장타력을 갖춘 김재환을 포수 뜬공 처리한 박영현은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호수비로 자신을 도운 3루수 황재균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마운드 위에서는 무표정으로 타자와 승부에만 집중하던 박영현의 표정은 더그아웃 앞에 나와 자신을 반기는 형들을 보자 해맑은 막내로 변했다. 8회에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친 박영현을 향해 다가온 최고참 박경수는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막내의 어깨를 쓰다듬었다.
홈 최종전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자력으로 2위를 확정 지은 KT 위즈는 플레이오프로 직행했다.
올 시즌 68경기 3승 3패 4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한 KT 박영현은 홀드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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