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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값은 내렸는데 절임배추 가격은 올라…소금값 인상 등 '변수'

by 조민정 기자

올해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절임 배추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금값, 인건비, 포장비, 택배비 등의 상승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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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춧값은 지난해보다는 떨어졌지만, 평년보다 올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 가격은 이달 10일 기준 6826원이었다. 1년 전(7257원)보다 5.9% 싸지만, 평년(6442원)보다는 6%가량 값이 비싸다.

그러나 절임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상승했다. 올해 김장은 배춧값보다 소금값이 변수라는 분석이다. 굵은소금 5kg 소매가는 1만4217원으로 1년 전(1만1195원)보다 27% 올랐고, 평년(8249원)보다 72.3%나 비싸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한차례 오른 데다 장마 이후에도 태풍과 폭우가 지속되면서 작년 대비 생산량이 감소해 큰 폭으로 뛰었다. 이 외에도 인건비, 부자재 등 각종 비용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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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는 '김장 물가 방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달 5일 일찌감치 해남·영월산 절임 배추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김장철이 본격화하는 다음 달 초 고춧가루, 젓갈, 무, 파, 마늘 등 김장 속 재료에 대해서도 기획 할인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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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김장용 절임 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아울러 크기가 작거나 미세한 하자가 있어 유통 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됐으나 신선도와 맛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맛난이' 브랜드를 통해 무, 대파 등 다른 김장용 채소도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12일부터 마늘·배·고무장갑·김치통 등 김장 관련 상품을 물가 안정 연중 프로젝트인 '더 리미티드'에 포함시켜 할인에 들어갔다. 또한 이달 말부터 절임 배추 예약판매에 들어가기로 하고 판매 가격과 산지 물량 수급 등을 조율 중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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