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감소로 '인구절벽'이 눈앞에 다가온 가운데 '귀한 아이' 한 명에게 10명이 지갑이 연다는 이른바 '텐포켓 키즈', 이른바 VIB(Very Important Baby)를 겨냥한 유통업체의 러브콜이 뜨겁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2년까지만 해도 27조원 수준이었던 키즈 산업 규모는 2020년에 50조원으로 껑충 뛰었다. 한국섬유산업협회 추산 지난해 아동복 시장 규모는 1조2016억원(잠정치)으로, 2020년(9120억원) 대비 약 32% 증가했다. 출산율이 0.84명이던 2020년보다, 0.78명이었던 지난해 시장이 더 커진 것이다.
특히 명품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올 1월부터 8월까지 아동 명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5% 늘었다.
유통업계는 이에 발맞춰 관련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베이비 디올'<사진>을 입점시킨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5월 강남점에서 톰브라운 키즈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 본점에 베이비 디올 문을 열었고, 판교점에는 '펜디 키즈'가 입점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몽클레르앙팡' 등을 선보였다.
베이비 푸드 시장에서는 해외직구가 강세다.
수입분유 선호도 상승이 대표적이다. G마켓에서 최근 5년 간 수입분유 거래액을 살펴본 결과, 각각 전년 대비 ▲2019년(32%) ▲2020년(34%) ▲2021년(14%) ▲2022년(26%) ▲2023년 1-9월(35%)로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했다. 해외직구를 통해 수입분유를 구입하는 수요도 최근 크게 늘었다. 각각 전년 대비 2021년에 104%, 2022년에 26%, 2023년(1~9월)에 39% 증가했다. G마켓과 옥션은 이같은 수요를 반영해 독일 분유 '압타밀'을 정오 이전 주문 시 독일 현지에서 바로 발송하는 수입분유 당일출고 서비스 '맘마배송'을 도입했다.
유아 간식과 이유식은 물론 영양제 카테고리에서도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건강·웰니스 특화 해외직구 쇼핑몰 아이허브에서는 특히 미국 네슬레의 이유식 브랜드 '거버'가 인기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바이오가이아'의 '프로바이오틱 드롭 위드 비타민D' 제품 판매량은 작년 1분기에 비해 올 3분기 71%가량 뛰었다.
아이허브 관계자는 "아이를 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브랜드 뿐 아니라 유통 과정에서도 자동 냉방 설비 등 제품별 최적 조건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업체를 믿고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출생률 감소로 더 귀해진 자녀나 조카, 손녀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관련업계에서 높은 잠재력을 가진 프리미엄 유아동용품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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