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연인' 안은진이 또 다시 고난에 처한다.
10월 13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 파트2가 드디어 공개됐다. 돌아온 '연인'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스토리를 극적으로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역시 기다린 보람 있다"라는 극찬이 쏟아지기도. 특히 이장현(남궁민 분)과 유길채(안은진 분)의 닿을 듯 닿지 않은 인연이 수많은 '연인 폐인'들의 가슴을 애태웠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파란만장한 유길채의 운명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길채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장현의 손을 놓았다. 여전히 이장현을 그리워하면서도 애써 당차게 살아가던 유길채는 청에 끌려갔다가 도주한 포로의 어린 손자를 구해준 일을 계기로 말도 안 되는 위험에 처하게 됐다. 양반인 유길채가 느닷없이 납치돼 포로 신세가 되어 청나라로 끌려가게 된 것.
유길채에게 '생존',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녀가 병자호란 당시 피난길에서 아기를 받고 오랑캐를 죽인 것도, 연모하는 이장현의 손을 놓은 것도 모두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서였다. 그런 그녀에게 닥친 처참한 고난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런 가운데 10월 14일 '연인' 제작진이 12회 본방송을 앞두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유길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길채의 안타까운 운명이 슬퍼서, 이를 그리는 배우 안은진의 연기력이 놀라워서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다.
사진 속 유길채는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 갇혀 버린 모습이다. 불과 며칠 전 당당하게 대장간을 이끌던 마님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파리해진 그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입고 있는 옷도 많이 낡았다. 그럼에도 유길채의 눈빛은 한 치의 흔들림도 없으며 표정 역시 단호하고 다부지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주적이고 강인한 유길채의 면모가 강렬하게 느껴진다.
대체 납치에 이어 유길채에게 또 무슨 고난과 위기가 찾아온 것일까. 그녀는 이 고난을 넘어 이장현과 재회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연인' 제작진은 "오늘(14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병자호란 피난길에서 빛났던 유길채의 생명력이 다시 한번 드러날 것이다. 안은진은 한층 성숙하고 깊이 있는 열연으로 유길채의 슬픈 운명을 담아낼 것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방극장에 강력한 감정 폭풍을 몰고 올 안은진의 열연은 10월 14일 토요일, 평소보다 10분 빠른 밤 9시 40분부터 90분 동안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연인' 12회에서 볼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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