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쇼새우와 탕수육을 먼저 먹었다가 남편에게 '식탐이 많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깐쇼새우와 탕수육 먼저 먹은 제가 식탐 부린 건가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남편과 이틀째 싸우고 있다. 내가 잘못한게 맞다면 반성하고 고치겠다."라며 "주말 저녁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싶어 크림깐쇼새우, 탕수육 중, 간짜장과 해물짬뽕을 배달해먹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음식이 배달왔을 당시 A씨에게 전화가 와서 A씨는 남편에게 음식을 먼저 먹으라고 했다고. A씨는 5분 가량의 통화가 끝난 후 자리에 앉아 깐쇼새우와 탕수육 각각 하나씩 먹었다.
문제는 남편이 A씨에게 '식탐이 많다'며 A씨의 행동을 지적한 것이었다. 남편은 "기다리면서 짬뽕, 짜장면 몇 입만 먹고 양파와 단무지를 먹었다. 깐쇼새우와 탕수육은 건들지도 않았다."라며 "비싼 음식 먼저 한 입씩 먹는게 식탐 부리는 것이 아니냐. 식탐 부린다고 말한 게 욕한 것도 아닌데 그냥 인정하면 되지 않냐"라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A씨는 "내가 오자마자 새우와 탕수육을 입에 욱여넣은 것도 아니다. 너 못먹게 한 것도 아니다. 그냥 하나씩 맛을 봤을 뿐이다. 그게 왜 식탐이냐"라며 "나는 얼마 먹지도 않아서 4인분 시키면 너가 3.5인분, 내가 0.5인분 먹는데 식탐은 너가 부리는 것이 아니냐. 구질구질하게 이렇게 싸울 일이냐"라고 반박했다.
A씨는 "정말 딱 하나씩 먹었다. 제일 큰 것을 먹은 것도 아니고, 그냥 적당한 사이즈를 집어서 먹었다."라며 "나는 남편이 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간다. 남편도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한다. 내가 정말 식탐 부리는 것이 맞냐"라고 하소연했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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