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버질 반 다이크(리버풀)가 '제2의 반 다이크' 미키 판 더 펜(토트넘)을 인정했다.
손흥민이 끔찍이 아끼는 판 더 펜이 10월 A매치 기간을 통해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판 더 펜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와의 유로 2004 B조 조별리그 7라운드에서 후반 35분 교체투입돼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17일 그리스와의 8라운드에선 출전시간이 더 늘어났다. 그는 후반 29분 교체 출격했다.
네덜란드는 프랑스에는 1대2로 패했지만 그리스에는 1대0으로 승리했다. 반 다이크가 후반 추가시간인 48분 '페널티킥 극장골'로 네덜란드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네덜란드 B조에서 프랑스(승점 18)에 이어 2위(승점 12)를 유지했다. 판 더 펜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의 목표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는데 반 다이크가 화답했다. '만세'와 '볼꽃' 이모티콘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22세의 판 더 펜은 네덜란드 축구의 미래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이적료는 4300만파운드(약 710억원)였다.
적응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센터백에서 호흡하며 EPL 8경기는 물론 리그컵 1경기 등 전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A매치 브레이크 직전인 7일 열린 루턴 타운전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당시 손흥민의 예언이 적중해 화제가 됐다. 판 더 펜은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오는 길에 손흥민이 내게 '네가 오늘 데뷔골을 넣을 것이다'고 말했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누가 알겠느냐'라고 대답했다. 결론적으로 내가 첫 골을 넣었고, 완벽했다"고 활짝 웃었다.
판 더 펜은 1m93의 장신 수비수다. 네덜란드 U-21대표팀의 주장으로도 활약하며 일찌감치 '제2의 반 다이크'로 낙점됐다.
최고 강점은 역시 스피드다. 판 더 펜은 볼프스부르크 시절 최고 시속 35.89km를 찍었다. 이는 분데스리가 센터백 가운데는 가장 빠른 페이스였다. 토트넘에서도 스피드는 여전하다.
네덜란드대표팀에선 반 다이크와 나단 아케(맨시티)가 센터백에서 호흡하고 있다. 왼쪽 풀백으로 중용되고 있는 판 더 펜이 반 다이크와 호흡할 날도 멀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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