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와일드카드결정전 패배에도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두산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 1차전에서 9대14로 패했다. 정규시즌 5위로 3전2선승제 와일드카드결정전에 오른 두산은 1승을 안고 안방에서 승부에 나선 4위 NC를 상대로 업셋을 노렸고, 경기 초반 3점차까지 리드하면서 분위기를 달궜다. 하지만 선발 투수 곽빈이 3회말 역전 만루포와 백투백 홈런을 잇달아 허용하며 5실점으로 무너졌고, 5-5 동점에서 불펜이 NC 타선을 막지 못하면서 결국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됐다.
올 시즌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부임 첫 해 기복과 변수 속에서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불과 1경기 만에 가을야구를 마무리하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경기 소감은.
1회전에 끝나버렸다. 금방 지나가버렸다. 우리 선수들 덕에 가을야구까지 하게 됐다. 지난해 가을에 부임해 지금까지 가을야구를 위해 준비해왔다. 1차적으로 성공했지만, 1경기 만에 가을야구가 끝나 많이 아쉽다.
-초반 리드를 잡고 역전됐는데.
3-0까지 좋았는데 1사 3루에서 조수행이 유격수 강습 타구를 쳤는데 김주원이 너무 잘 포구했다. 4-0으로 못 벌린 게 많이 아쉽다. 곽빈이 잘 던지다 볼넷-안타-볼넷 이후 만루홈런, 백투백을 맞으며 전세가 역전됐다. 잘 따라가 동점까지 갔는데 뒤에 나온 투수들이 힘에 부쳤던 것 같다. 뒷심이 부족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최승용을 좀 더 길게 끌고 갈 계획이었나.
그럴 계획은 없었다.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나눴고 1이닝을 맡기기로 했다.
-내년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은.
타선 쪽에서 약점을 많이 드러낸 것 같다. 득점권 타율이나 팀 타점 등 아무래도 수치상으로 하위권에 있다 보니 투수들이 굉장히 힘들게 한 해를 보냈던 것 같다. 투수들이 실점하면 패한다는 생각으로 등판하지 않았나 싶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 정신적으로 피로도가 높아진 시즌 아니었나 싶다. 약한 타선을 내년 시즌 어떻게 공격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정철원 김명신 투구 이닝이 많았는데, 내년엔 두 선수의 비중을 분산시키고 뒤에 던질 수 있는 투수들을 준비해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다.
-한 시즌 보내면서 얻은 수확은.
젊은 투수다. 최승용 김동주가 내년엔 더 좋아지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게끔 보여줬다. 내년에 다시 선발로 갈지, 중간으로 갈진 몰라도 최승용은 시즌 말미에 굉장히 좋은 공을 던졌다. 굉장히 기대된다. 젊은 야수진이 톡 튀어 오를 것으로 기대했던 선수들이 부진했다. 어린 선수들이 힘을 내준다면 활력소가 생긴다. 올 가을엔 젊은 선수 발굴에 관심을 기울여 내년 즉시 전력감으로 키우고 싶다.
-곽빈이 2회까지 잘 막았는데 3회엔 힘이 떨어진건가.
글쎄요…점수차가 벌어지면서 여유 있게 던진 것 같은데 볼 개수가 늘어나면서 위기가 나온 것 같다. 시즌 중에도 2아웃 이후 볼이 많았던 것 같다.
-지도자 데뷔 시즌을 돌아본다면.
즐거운 적도 많았다. 선수들 덕에 많이 이기기도 했다. 가을야구 첫판에서 마무리 됐지만 좋은 부분도 많았다. 내년엔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자신감 얻었다. 1년간 선수들과 큰 사고 없이, 인상쓰는 날 없이 항상 웃으면서 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도자로 선수들이 항상 즐겁게 야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야구는 선수가 하기 때문에 힘들거나 안좋은 일이 있으면 쉬어준다는 생각을 하는데, 선수들이 그런 부분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다. 힘들었지만 올 시즌 선수들과 잘 지냈다. 내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오프시즌 동안 잘 메워서 내년엔 분명히 올해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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