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마지막 조율은 성공적이었다. 첫 가을무대를 누빌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서호철(27·NC 다이노스)은 지독한 불운이 따랐다.
2021년 상무 야구단에서 타율 3할8푼8리를 기록하며 퓨처스 타격왕에 오른 그는 올 시즌 안정적인 수비 능력 바탕으로 주전 3루수로 거듭났다.
114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를 기록했지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성적이었다.
감이 올라온다 싶으면 의도치 않은 부상이 겹쳤다.
지난 4월15일 SSG 랜더스전에서 SSG 마무리투수 서진용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후유증을 막기 위해 열흘 간 부상자 명단에 있어야 했다.
지난 9월24일 두산전에서는 김강률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았다. 코뼈 골절까지 당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긴 휴식없이 26일부터 경기에 나섰고, 꾸준하게 안타를 생산했다.
큰 부상 위기를 두 차례나 넘겼지만, 지난 9일에는 발목을 다쳤고,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시즌 마지막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아직 기회는 남았다. NC는 4위로 정규시즌을 마치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서호철도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상무야구단과의 교육리그 경기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실전 감각 조율을 마쳤다. 서호철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첫 포스트시즌을 앞두게 됐다.
서호철은 3루 뿐 아니라 올 시즌 2루로도 나섰다. 멀티 수비 능력이 되는 서호철이 합류하면서 NC는 한층 더 다양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박건우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NC는 1차전 선발 투수로 태너 털리를, 두산은 곽빈을 내세운다.
태너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한 가운데 두산을 상대로는 한 경기 나와 6이닝 3실점(1자책)을 했다.
두산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남겼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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