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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혐의' 톱배우 L씨, 소속사는 이틀째 "확인 중"..차기작만 4편 '초비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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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톱배우 L씨가 마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틀째 입장 발표를 미루고 있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L씨 등 8명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L씨를 비롯해 연예인 지망생, 유흥업소 관계자 등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와 주거지 등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유흥업소에서의 마약 유통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L씨와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일부 입건된 사람이 있으나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수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L씨 소속사 측은 보도 이틀째인 20일에도 여전히 "확인 중에 있다"는 입장만 밝히며 말을 아꼈다.

L씨는 2001년 MBC의 한 시트콤으로 데뷔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급으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에도 출연했다.

특히 L씨는 현재 개봉을 준비 중인 두 편의 영화와 이달 촬영에 돌입한 드라마, 촬영을 앞둔 OTT 시리즈 등 차기작만 무려 4편이다.

만약 L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인정된다면 출연 예정작이었던 작품들은 모두 개봉 연기 혹은 배우 교체 등의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도 수사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